제20회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전두환 대통령은 선진국들이 과학기술을 무기화하는 추세를 볼 때 독자적인 기술을 보유하는 것이야말로 시급하고도 절실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과학기술원이 대덕단지로 옮겨 89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을 정책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처가 발족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기도 한 제20회 과학의 날을 계기로 우리의 과학기술 수준을 살펴보면 기술원조에 의존하던 60년대의 걸음마 단계에서 경공업과 중화학공업 중심으로 기술도입활용 단계였던 70년대를 거쳐 지금은 선진국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첨단 소재와 메가D램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단계로 비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