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나병의 날 행사가 서울 신문회관에서 있었습니다. 나병의 날은 1954년 블란서 의회에서 채택한 것이 그 기원인데 이날을 제정한 목적은 나환자들도 똑같은 인간으로 대우하고 치료해주자는 것과 나환자를 멸시하거나 죄악시 하는 관념을 버리자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주재 외국인 원조단체에서는 나환자들을 찾아가 사랑의 선물을 전달해 이들을 기쁘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나환자라고 놀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이미 치료가 끝난 음성 환자들의 사회복귀를 도와주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