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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가 국립극장에서 열렸습니다. 이날을 맞아 유공자 32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는데 국민훈장 석류장은 황하택 외 3명에게, 국민포장은 노진근 외 1명에게, 대통령표창은 김판점 외 12명에게, 국무총리표창은 김병수 외 9명에게 각각 수여됐습니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창순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국력배양을 통한 민족의 새 역사 창조라는 시대적 사명을 다해나가는데 온갖 힘과 슬기를 기울여나가야겠다고 강조하고 의식개혁운동에 솔선수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