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집배원의 날 기념식이 서울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이날 신상철 체신부장관은 치사를 통해 편지 한 장, 전보 한 통을 소중히 배달해온 집배원들의 노고를 치하했습니다. 이어서 우수 집배원에 대한 표창이 있었는데 경기도 화성군 조암 우체국에 근무하는 백남직씨 등 36명이 국무총리상과 체신부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눈, 비가 오거나 바람이 불거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집배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집집마다 문패를 달아야 하겠습니다. 또 우편번호를 바르게 쓰는 것은 신속한 배달에 큰 도움이 됩니다. 봉투는 되도록 규격봉투를 사용하고 고층건물에는 반드시 우편물 수취함을 설치해두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