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올해는 국악의 해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또한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 할때 국악에 대한 의미는 각별한 대가 있습니다. 문화 체육부는 국악의 해 첫달인 1월의 문화 인물로 가야금의 명인 우륵을 선정했습니다. 왕산악 박연과 더불어 우리나라 3대 악성 가운데 한분인 우륵은 가야금의 창시자로서 우리민족 예술사에 큰 획을 그은 명인입니다. 보령지방에서 태어나 충주 탄금대에서 가야금을 뜯으며 말년을 보낸 우륵 가야금이라고 하는 새로운 향토악기를 만든 이래 1400여년간 우리민족의 가슴을 파고든 우륵의 가야금 사람의 소리를 집약해서 만든 가야금 12줄에서 우리 배달겨레의 희노애락이 묻어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