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의 사망에 따라 정부는 비상사태에 대비해서 신속하고 적절하개 대응조치를 취했습니다. 김영삼 대통령은 전군에 비상경계태세를 갖추도록 긴급지시하고 긴급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한반도의 평화유지와 7천만 민족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어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서 각부처 조치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신속한 대응책을 강구토록 했습니다. 정부 대변인 오인훈 공보처 장관은 김영삼 대통령은 또 어떠한 사태 하에서도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지키고 국민의 안녕을 보호할 대책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해줄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북한과의 모든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하고 남북간 화해화 협력을 추구한다는 정부의 기본적인 입장에 변화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이런때일수록 우리 모두 성숙된 국민의식과 의연한 자세로 빈틈없이 대응해 나가야 할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