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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국립극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대만의 쿵푸 선생과 아들이 최우수 작품상을 남녀 주연상은 홍콩의 주성치 한국의 장미희 씨가 차지했으며 문화영화 최우수작품상은 한국의 국립영화 제작소가 만든 판소리에 돌아갔습니다. 국립 영화 제작소는 정부가 수립된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전통 문화를 해외에 홍보하기 위해 수준 높은 문화영화를 많이 제작해 각종 국제영화제에 60여 차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