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군 지원을 위한 한국 공군수송단이 김해 공군기지에서 창설되었습니다. 공군의 C-130 허큘리스 수송기 다섯 대와 조종사, 항법사, 정비사 등 수송요원 150명으로 구성된 공군 수송단은 걸프전에 파견되어 평화유지에 이바지하게 됩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공군수송단장인 이제기 대령 등 5명으로부터 출국신고를 받았습니다. 전원 자유에 의한 지원 장병들로 구성된 공군수송단은 서울공항에서 환송식을 갖고 1진과 2진으로 나누어 아랍에미리트로 떠났습니다. 공군수송 지원단은 유엔 결의에 따라 걸프전쟁을 수행중인 다국적군의 지원 활동에 참가해 전쟁을 빠른 시일 내에 끝내고 평화를 회복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