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지도를 바꾸어 놓을 서해안 시대의 중추적 산업기지인 새만금 간척 종합개발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전라북도 부안면 대항리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서 노태우대통령은 이는 국토와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룩하려는 시대정신의 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업은 오는 2004년까지 변산면 대항리에서 하역도 신시도 야미도 비안도를 잇는 세계에서 가장 긴 33킬로미터의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의 140배나 되는 1억 2천여 만평을 새로 개발하는 대규모의 간척사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