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동 한국 종합전시장에서 개막된 UPU 즉 만국우편연합 제21차 총회에서 김영삼 대통령은 서울 총회가 남북간의 우편과 통신의 교류를 촉진시켜 통일을 앞당길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고 한국은 급변하는 세계질서에 부흥해서 획기적인 우정정책도 추진해 전국 우체국을 전산화하고 세계 우편 전산망이 구축되면은 이와 연결해서 보다 신속 정확한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계 167개국과 16개 국제기구 대표등 16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총회는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로 우리나라 근대우편이 시작된지 110년만에 개최된 역사적 행사로서 앞으로 5년간 만국우편최고정책 지침이 될 서울 우편 전략을 채택할 예정입니다. UPU 총회와 함께 열린 필라 코리아 94 세계 우편 전시회에는 1884년 우리나라 최초로 발행된 5문과 10문짜리 우표 그당시 사용했던 편지봉투도 선보였습니다. 또한 영국 왕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세계 최조의 우표인 1페니 흑색우표와 2펜스 청색우표등 세계 162개국에서 784개 작품이 출품됐습니다. 이것은 세계에서 가장비싼 핀란드 클래식으로 무려 72억원을 호가하는데 1856년에서 75년 사이에 발행한 핀란드 초기 우표들로 구성됐습니다. 하이랜드 우표 19세기가 32억원을 신고해 두 번째로 비싼 우표입니다. 우표수집을 뜻하는 단어 필라텔리를 앞세운 필라 코리아 전시회에는 각국의 우표 판매대 170여개가 설치되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