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 1단계 구간이 준공되었습니다. 행주대교와 자유의 다리를 잇는 자유로 46.6킬로미터 중 행주대교에서 오두 산까지 29킬로미터가 개통되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이날 자유로가 분단의 벽을 넘어 개성과 평양을 지나 압록 강변까지 이어지는 그날 우리는 겨레의 영광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길을 따라 파주 군 탄현면 오두 산에 세워진 통일전망대도 추석부터 일반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연 건평 2천 600여 평 지하 2층 지상 5층의 석조 건물로 1츨 전시실에는 통일노력의 발자취 오늘의 남북관계 통일국가의 미래상이 전시되어 있고 방문객이 글과 그림을 남길 수 있는 통일 염원 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2층 북한 실에는 대형 북한지도 모형과 북한 관련 정보 검색장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북한 사회특징과 주민의 일상생활 용품과 학용품과 북한 화폐 등도 전시 되어 있습니다. 3,4층은 북으로 개성 송악산과 남으로 63빌딩까지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실과 편의 시설 등이 갖추어져 망향을 달래며 생생한 북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125억 원의 예산을 들인 오대산 통일 정망 대는 노태우대통령의 평화 시책의 하나로 건설된 첫 번째 결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