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무부 치안본부가 경찰청으로 독립해 8월1일 개청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했습니다. 노태우 대통령은 김호범 초대 경찰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계급장을 달아주었으며 정부는 경찰 정예화와 과학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치안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화했습니다. 새로 발족한 경찰청의 기구를 보면 경찰청장 차장아래에 경무국, 방범국, 형사국, 교통지도국, 경비국, 정보국, 보안국 등 7개국이 있고 산하기관으로 경찰청과 경찰대학을 비롯한 경찰학교와 경찰병원이 있으며 지방 경찰청 경찰서 지.파출소를 두고 있습니다. 중앙에는 방범국을 지방경찰청에는 방범국 또는 방범과를 두고 민생치안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경찰은 이제 경찰청 개청을 계기로 사회 정의를 구현하고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며 국민에 봉사하는 새로운 경찰청을 세워 나가겠습니다. 경찰은 또한 새 경찰 헌장을 통해 친절한 경찰, 공정한 경찰, 의로운 경찰, 근면한 경찰, 깨끗한 경찰로 다시태어나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