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순에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휘몰아친 태풍 사라호는 경상남북도 해안으로부터 전국에 퍼져 우리나라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막대한 피해를 입게 했습니다. 칠만해일로 남해안 일대의 인가와 어업시설은 파괴되고 폭포와도 같은 비바람으로 풍년을 예상하던 경상남북 평야는 일시에 진흙의 벌판으로 변하고 말았으며 철로가 끊어지고 무수한 건물이 산산히 부서졌습니다. 9월23일 현재 밝혀진 바에 의하면 38만의 이재민과 더불어 건물의 파괴, 농작물 피해 등 총 피해액은 661여건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참변을 당해서 우리 정부에서는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 이후 복구사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반 국민들도 따뜻한 경제활동을 전개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