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8일 제형국립극장에서는 1962년도 제2회 대종상 시상식이 화려하게 베풀어졌습니다. 국산영화의 질적향상을 위해서 공보부가 마련한 이 시점에서는 시상에 앞서 국제영화제 출품작들도 발표되었습니다. 이어서 시상식이 있었는데, 문화영화상에는 국립영화제작소의 피어린 육백리, 작품상에는 열녀문, 감독상에는 아낌없이 주련다의 유현목씨, 남자조연상에는 진시황제와 만리장성의 박노식씨, 남자주연상에는 열녀문의 신영균씨가 탔습니다. 끝으로 여자주연상에는 새댁에 도금봉양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