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청남도 아산에 있는 현충사. 충무공의 얼과 함께 우리 겨레에 충혼이 간직된 현충사를 박정희 대통령은 성역화 하기로 결정하고 그동안 중수공사를 서둘러 왔습니다. 일생을 충의에 살고 나라를 구하신 충무공의 높은 덕과 충성을 추모하는 이 현충사 중건공사는 온 겨레에 모아진 정성으로 1969년 4월28일 제424회 충무공 탄신기념 제릉과 함께 현충사준공 준공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새로 단장된 현충사의 성역은 14만4천평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던 유물도 이곳에 한데모아 소장하게 됩니다. 우리는 이충무공의 애국충정의 정신을 조국근대화의 국민상에 새로운 기조로 삼아 우리가 나가야 할 길을 더욱 굳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