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여자탁구가 마침내 세계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유고슬라비아 사라예보에서 열린 제32회 세계탁구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우리나라 여자팀은 강호 중공과 일본을 물리치고 팔전팔승의 기록으로 당당히 우승했습니다. 한국탁구를 세계정상에 올려놓은 수훈의 주역은 이에리사, 정연숙, 박미라 세선수로 수비와 공격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가 구기부문에서 세계를 제패한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우리나라 선수가 스포츠 사상 세계정상에 오른것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손기정 선수가 마라톤에서 우승하고 1965년 토레도 세계아마추어 레슬링 선수권 대회에서 장창선 선수가 우승한데 이어 이번이 세번째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