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세계재패 기념 단축마라톤 경기가 서울 육상경기 연맹과 조선일보사의 공동주최로 8월9일에 거행됐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1년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손기정선수의 명예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한 이날 경기는 조선일보사 앞에서 노량진 역전까지의 왕복코스, 약 구만리를 전국에서 모인 75명의 선수가 달렸으며 이날 영예의 월계관은 54분12초의 기록으로 손정필군이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