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을 이겨내려는 주민들의 의지가 5일 만에 금강 물을 막았습니다. 충청남도 부여군 금강하류 283m의 강폭을 막는 방조제 공사가 이 지역주민들의 가뭄극복작전으로 완공돼, 이곳의 양수장들이 기능을 회복해서 2천 헥타르의 논에 모내기를 하게 됐습니다. 심한 가뭄 속에서도 전국 어디서나 가뭄의 시련을 이겨내겠다는 의지가 충만합니다. 여기 경상북도 상주에 있는 새마을 연수원생들은 정휘동 원장을 선두로 가뭄이 심한 산간농촌에 중장비를 동원해서 하천 57군데를 굴착 연결, 농경지에 물줄기를 댔습니다. 어떠한 가뭄의 시련도 주민들의 자주 협동의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