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계속된 농촌에서는 가뭄을 이겨내기 위한 온갖 지혜와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횃불을 밝히고 밤새 개천 물을 퍼 올리기도 하고, 멀리 떨어진 강물을 여러 단계를 거쳐서 못자리로 퍼 올리는 다단계 양수작업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신념을 갖고 농민들 스스로가 호스를 사들이고 군데군데 양수기를 배치했습니다. 옛날 같았으면 포기했을 농사라면서 농민들은 때가 늦기 전에 모내기를 끝내겠다는 굳은 의지로 가뭄극복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각종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정부에서도 적극 지원해서 가뭄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도록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