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옷만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과 거추장스러운 것을 걸치고 공연히 뽐내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우리도 이제부터는 간소하면서도 멋있는 복장으로 새봄을 맞이해야 하겠습니다. 주부들이 부엌일을 할 때 치마 끝이 질질 끌리는 거추장스러운 한복과 또 아래 위 합해서 4백 원이면 갖출 수 있는 이러한 간소복. 여러분은 어떤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집안 청소나 작업에 알맞은 골든 작업복. 손수 만들면 2백 원이면 된답니다. 또한 치마 한 값으로 만들 수 있는 치마저고리가 붙은 원피스.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도 그대로 살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