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은 조선의 정궁으로 그 규모가 크고 화려합니다. 경복궁은 그 상징성으로 인해 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려고 많은 부분을 훼손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민족정기의 회복과 서울정도 6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경복궁 복원작업이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그동안 1단계 사업으로 광명전등 침전 일곽 12동을 복원하는 작업을 벌여 왔는데 침전 복원 사업은 내년에 끝나게 됩니다. 지금까지 경내를 정비하면서 4000여 평의 침전 건물터를 발굴하고 근정전 한각 보수는 이미 끝났으며 광명전과 교태전 행각 일부와 고건물 8채를 복원 중에 있습니다. 침전 복원사업과 병행해서 금년 1월부터 4개년 계획으로 2단계 동궁 복원 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아울러 경비단 지역을 복원하는 3단계 사업 등을 97년도에 모두 끝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