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한국필터가 멀리 중동지역에 국제 시장으로 팔려나가게 됐습니다. 지난해 9월 영등포구 구로동 공업단지에는 합동 필터공장이 준공된 바 있는데 멀리 중동지역으로부터 주문을 받아 22만 달러어치의 필터를 최초로 수출하게 된 것입니다. 얼마 전만 해도 우리나라는 외국으로부터 담배필터를 사들여오기 위해 꽤 많은 달러를 소비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메이드 인 코리아의 국산필터를 수출함으로써 연간 3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담배필터 수출의 이익은 돈을 버는 것 이외에도 우리나라의 이름을 중동지역에 알리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