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전국 이동조합 업적 경진 중앙대회가 11월 3일 서울 시민회관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라북도 운교리 조합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는데 이 조합에서는 축사 공장을 비롯한 축산센터, 기와공장 등 공공 이용시설을 마련하고 여기서 얻은 연 40만원의 수익금으로 조합원의 생활향상에 힘써온 것입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전국 5개 공판장에서는 각종 농산물과 가내수공업품의 전시회가 베풀어져 자라는 농촌의 새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전시회에서는 탐스럽게 익은 지역별 특수작물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으며 특히 섬세한 솜씨로 만들어진 가내수공업품이 많은 찬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