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농업협동조합 전국 이동조합 업적 경진대회가 9월 22일 오전 10시 박정희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회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대통령상은 충청남도 논산군 채운면 용화리 조합이 차지했는데 박 대통령은 하루속히 우리농민이 편리한 물품을 만드는 농민이 되어 농가소득이 증대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통령상을 받은 용화리 조합은 전 조합원이 일치단결해서 조합은행에 헌신 노력함은 물론 자체자금 조성을 위해서는 조합원 전체가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동하고 있어 외부자금의 의존으로부터 탈피 자립을 꾀해왔습니다. 꽃바구니 등을 만들어 미국을 비롯한 구라파 등지에 수출함으로써 연간 5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려왔던 것이었습니다. 경진대회가 끝난 후 이날 밤 예물악단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참가대표들의 마음을 흥겹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