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결선을 하루 앞둔 5월 24일, 그 후보자들은 아름다운 몸맵시를 자랑하는 가운데 한국의 미인행진이 화려하게 거행되었습니다. 5월 25일에는 초만원을 이룬 대한극장에서 한국일보사가 주최하는 금년도 미스코리아 결선이 4차례에 걸친 엄격한 심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오는 여름 미국 롱비치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에 우리 한국을 대표할 미의 사도로 마침내 경상북도의 오금순 양이 미스코리아로 정연자, 김미자 양이 선미로 선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