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의 훈풍이 감도는 서울 경복궁에서는 금년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있었습니다. 전국에서 선발된 28명의 미녀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겨룬 끝에, 미스코리아 진에 김명자 양, 선에는 최유미 양, 미에는 최금실 양이 각각 이날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미스코리아 진 김명자 양은, 오는 7월 미국 마이애미비치에서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선의 최유미 양은 오는 8월 롱비치에서 열리는 미스 인터내셔널 선발대회에, 그리고 미의 최금실 양은 런던에서 11월 중에 있을 미스 월드 선발대회에 나가서 세계 각기의 미녀들과 경쟁하게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