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물줄기를 뽑아 부산시민의 식수로 공급하는 상수도가 준공을 도아 170만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이던 급수난을 해결하게 됐습니다. 지난 66년 8월에 착공, 장장 16km의 들판을 가로지르고 산을 뚫어 만 4년 만에 완성된 이 상수도 확장사업은 종래 명장 정수장을 비롯해서 7개 지역에 매일 11만 톤의 물을 증산해서 부산시의 절대수요량 22만 5천 톤을 충족하고 남게 됐습니다. 이로써 부산시는 지난날 정수만을 유지해오던 급수를 완전히 해결하게 됐고, 75년에는 50만 톤을 또 생산, 모두 76만 3천 톤 생산계획을 세워 우리나라 남해안 관광도시로 그 면모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