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에 힘입어 국산품의 해외시장 개척은 날로 확대되어가고 있는데 이곳 영등포의 신흥제지 공장에서는 국내에서 무진장한 볏짚을 원료로 해서 주로 시멘트와 비료포장지의 재료가 되는 중심지를 생산, 동남아시아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그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목재를 이용하던 것을 볏짚으로 대체함으로써 산림녹화사업에도 이바지하게 됐으며 연간 만 5천 톤의 포장지를 생산하고 있는 신흥제지공장에서는 이번 홍콩으로 50톤의 중심지를 처녀 수출해서 5천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연내 10만 달러어치를 수출한다고 합니다. 한편 정음 피아노사에서는 순수한 우리나라 기술진에 의해 우수한 피아노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년도 수출목표를 20만 달러로 정하고 생산에 열중하고 있으며 벌써 미국과 호주 그리고 동남아 각국으로부터 300대 분을 주문받았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피아노의 품질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에 홍콩과 미국 등지로 수출해서 5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