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출 진흥 정책과 아울러 국내 수출산업계는 날로 활기를 띄고 있는데 우리나라 철강제품을 월남을 비롯한 동남아지역에 수출되어 대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철강제 수출협회의 집계에 의하면 10월말 현재 아연도 철판 876만 달러를 비롯해서 강관 철근 등 총 1115만 달러어치를 수출했다고 합니다. 한편 독일 훽스트회사와 기술제휴를 맺고 있는 한독약품 공업주식회사에서는 이번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대용혈액제인 혈장증량제 헤막셀 생산시설을 갖추고 그 시동을 보았는데 한독약품에서는 헤막셀 생산을 기념하는 뜻에서 주월 한국군 부대에 500병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국내시장 판매에 앞서서 지난 11월 14일 구미지역으로 2만 2천병을 수출, 약 3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앞으로 연간 10만 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