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으로 향하는 1980년대 후반을 시작하면서 과학기술의 혁신이 더한층 요청되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시장이 메가 시대로 들어섰습니다. 금성 반도체통신에서는 이번에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1메가비트 롬 생산에 성공함으로써 우리나라 반도체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습니다. 1메가비트 롬의 경우 데이터 판독시간이 빠르고 보통 롬보다 두 배 가까운 고속이며 기억용량도 손톱만 한 크기의 칩 당 영문 알파벳 13만 1천 자에 이르는 반도체입니다. 가격도 5인치 웨이퍼 한 장당 다른 반도체에 비해 세 곱절 이상인 백만 원에 이르는 높은 부가가치 상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