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국민 연료공급의 보람을 안고 광부들이 땀 흘려서 일하는 이곳 광산촌에는 삼복 무더위도 아랑곳없습니다. 그러나 석탄자원은 한정이 있고 이렇게 한정된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정부는 서울-부산을 비롯한 대도시의 연탄판매 기록장 제도를 실시하고 연탄의 가수요를 막기로 했습니다. 연탄 값을 올리지 않고 가정용으로만 사용토록 하는 이번 조치는 겨울철을 미리 내다보고 취한 사전조치인 것입니다. 한편, 대성연탄 등 전국 89개 연탄 생산 공장에서는 기록장 제도에 따라 연탄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정된 석탄자원을 보다 규모 있게 써서 골고루 혜택을 받도록 서로가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