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말미암아 무참하게 파괴됐던 중앙 우체국 청사가 합동경제 조정관실과 체신부의 합동공사로 총공사비 1억4천 여 만원을 들여 재건되어 그 낙성식이 지난 1월 31일 수만은 관계 직원들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이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이 대통령 각하께서는 이제 파괴의 시대는 지나가고 건설의 시기가 돌아왔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체신부장관은 청사준공에 공헌이 많은 한미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또한 우리 한국이 국제전기통신연합에 가입한지 5주년째 되는 날이어서 그 기념식도 아울러 거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