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 동안 우리나라 우편물 총량은 20억9천만 통에 이릅니다. 이를 사람의 손으로 분류하기란 너무도 벅차고 또한 신속히 처리하기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도 선진국형의 우편 집중국이 세워져 6월말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보게 됐습니다. 이는 첨단장비로 하루 250만 통 까지 자동으로 분류 처리하며 중앙제어실에서 컴퓨터로 관리 통제하는 가운데 컨베이어 벨트에 실려 소포를 포함한 우편물들이 제 갈 곳을 찾아 분류되고 있습니다. 서울 한강로 3가 용산역 구내 건물을 새로 지어 문을 열게 된 서울 우편 집중국은 영동, 강동, 여의도 우체국 업무를 시작으로 금년 말까지 15개 우체국 우편물을 자동 처리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