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소식, 고마운 우편물은 우리 생활에 큰 기쁨을 줍니다. 소포를 포함해서 작년 한 해 동안 약 32억 통의 우편물이 취급됐는데 이 가운데는 주소가 명확하지 않거나 수취인이 없어서 발송인에게 되돌아가는 우편물이 4300여만 통에 이릅니다. 특히 반송할 수조차 없는 주소불명의 우편물이 130여만 통이나 됩니다. 전국 만 2천여 집배원들은 날씨가 궂어도, 남들 다 노는 연휴에도 열심히 그 직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소를 바로 적고 문패를 다는 것은 집배원들의 노고를 덜어줄 뿐만 아니라 우편물의 정확한 배달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