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기술은 양조 분야에서도 급진적인 발전을 거듭해서 국산 맥주가 많은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국산맥주는 지금까지는 주로 미국, 월남 등에만 수출되고 있던 것을 이번에는 자유중국으로 20만 상자가 팔려나가 35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게 된 것입니다.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 맥주를 물리치고 우리 상품이 해외로 팔려나가게 된 것은 우리의 기술이 이제는 세계적이란 것을 공인받은 당연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 해외로 뻗치는 우리의 역량을 과시하면서 북양어업선단이 부산을 떠났습니다. 어업기술을 개발하고 외화획득을 목표로 베어링 해협으로 떠난 어선단의 꿈은 출렁이는 파도 위에 더욱 푸르렀습니다. 대한뉴스에서는 여러분에게 어업현황을 보여드리기 위해 이정실, 지순득 두 특파원을 동승시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