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태평양에서 대한뉴스 지순득, 윤석영 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고국에 과는 대조적으로 영하 20도의 강추위와 싸우며 원양어업 코리아의 이름을 빛내는 북태평양의 우리 어부들입니다. 고려원양소속엔 3천 톤 급의 원양트롤어선인 계양호와 척양호는 냉동시설까지 갖추어져 있어 하루 120톤의 고기를 현지에서 냉동 처리하는데 이것은 상품으로 갖추어져 모두 수출됩니다. 이곳 어장에서는 크고 작은 19척의 우리 어선들이 미국, 캐나다, 일본, 소련 등과 어깨를 겨루며 참치를 잡고 있습니다. 10년 전만 해도 겨우 3척의 원양어선밖에 없던 우리나라는 이제 250여 척의 원양어선들이 남태평양, 인도양, 대서양을 잇는 이곳 풍양에 이르기까지 진출해서 외화를 벌어들이고 있는 일이야말로 정녕 스스로 돕는 겨레의 의욕이 아닐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