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에 원자로 도입에 이어서 7월 14일에는 역사적인 우리나라 최초의 원자로 기공식이 경기도 양주군 노세면 서울 공과대학 부근 현장에서 원자력 연구소 건물의 상당식과 함께 뜻깊게 이루어 졌습니다. 이날 이대통령 각하를 비롯해서 3부요인 그리고 주한 외교사절 등 내외 귀빈 다수와 수천 명의 시민들이 우리나라 과학발전의 신기원을 이루는 이식전에 참석했습니다. 약 25만평의 부지위에 새로 씌워지는 건물에 수용될 원자로의 크기는 높이 21피트에 길이가 26피트 넓이가 21피트로서 100킬로와트의 출력과 다량의 동위원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한화 2억 9천만 원과 미화 73만 2천 달러를 들여, 세워지는 것이며 이원자로는 군사적인 목적으로 세워지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인 산업건설을 뒷받침하는 새로운 과학문명의 핵심으로서 그 중대한 기능을 발휘할 것입니다. 식순에 따라 이대통령 각하로부터 수여된 리베트가 원자로 건물 상단에 켜졌습니다. 이어서 대통령 각하께서는 기공의 석을 친히 드신 다음 우리나라 과학발전에 지침이 될 치사를 통하시어. 내가 오늘 여기 와서 이것을 보고서 생각하는 결과로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에게 그 민족 인민 고상한 결심과 우리가 감사에 감사뿐만 아니라 이렇게 해서 사람들이 다 ?해서 사람 살려내는 일을 우리 같이 다할려 할거 같으면 이 세상은 딴 세상이 되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거 아닙니까. 이말로 간단한 내 감사한 얘기를 말합니다. 솔직히 우리가 다 돌아앉아서 이 거시기 이 결심들을 가지고 서로 살도록 만들어 나가게 되기를 나는 바라고 또 기도합니다. 한편 이날 서울로부터 양주에 이르는 연도와 기공식 현장엔 각하의 차기 대통령 출마를 지지하는 열성적인 국민의 함성으로 뒤덮여 있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