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한국중공업이 원자력 발전소의 핵심설비인 원자로를 제작해, 이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세계에서 10번째 국내에서는 최초로 원자로 100%에 성공한 이 회사는 지난 1988년부터 34억 원을 들여서 신 제작 기술개발에 힘써오면서 자동차 용접기술 개발, 대형노즐과 쉘 용접기술, 폭발에 의한 튜브확관기술 등 25차례 모의시험을 거쳐 제작에 적용했습니다. 소재에서 완제품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에 걸쳐 한국중공업 기술진이 제작한 이 원자로는 수압테스트 결과 100% 무결점 합격 판정을 미국 기계기술자협회로부터 받았습니다. 수압테스트는 제품의 품질과 성능 등을 물로 시험하는 필수적인 공정으로써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다음 공정이 가능합니다. 이로써 한 기당 106억 원에 수입대체효과와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해외진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