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와 나라위해 목숨을 바친 이 그 정성 모두가 나라를 지키네. 해마다 6월이면 나라와 겨레를 위해 목숨까지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충혼을 기리게 됩니다. 자유 수호를 위해 공산군과 맞서 싸우다 몸을 다친 상이용사가 새로운 삶을 개척해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6.25당시 27곱의 꽃다운 나이로 출전해 설악산 전투에서 불구가 된 박용식 씨는 지금 63세의 노인이 되어 먼저 간 전우들을 돌이키며 가슴아파하면서도 오늘을 꿋꿋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박용식 씨는 서울 신대방동 재활용사촌 복지조합 군납공장을 세워 군용양말과 장갑 등을 만들어서 전량을 군부대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72세대 전 조합원의 가족들까지 나서 자립자활은 물론 이웃돕기에도 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