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kw의 부산 화력발전소 제 3, 4호기가 88억 7천만 원 예산으로 착공한지 22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발전소 용량의 증대와 발전 원가의 절감을 위해 이번에 처음으로 관류보일러를 채택한 부산 화력발전소는 34만 2천kw의 시설용량을 갖추게 돼서 전국 발전량이 162만 9천kw로 늘어났습니다. 이 발전기의 준공으로 영남지방은 물론 호남지방과 그리고 갈수기에는 경인지구까지 공급하게 됐습니다. 여기는 또한 남한강과 북한강의 합류지점인 팔당댐 건설현장입니다. 제 2차 중흥개발 5개년 개발 사업으로 추진되는 팔당댐 공사는 105억 7200만원으로 71년 6월에 완공되는 것인데 시설용량 8만kw에 연간 2억 5600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런데 정부의 제 2차 중흥개발 5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천 화력을 비롯한 21개 화력발전의 증설과 남강 수력 등 5개의 수력발전시설이 신설 또는 증설되는 71년도에는 417만kw의 시설용량을 갖추게 되므로 우리나라 기간산업의 비약적인 확장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