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화력발전소가 강릉 교외에 세워졌습니다. 착공 5년 3개월 만에 준공된 영동 화력발전소는 시설용량 12만 5천kw인데, 이로써 국내 발전시설용량은 모두 377만 2천kw로 늘어났습니다. 이 발전소가 완성됨에 따라 전력의 지역 간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돼 지금까지 50%이상의 전력을 영월 화력발전소에 의존하던 영동 북부지구의 전력사정은 크게 좋아졌습니다. 정부는 현재까지는 전기가 남아돌고 있지만 앞으로 중화학공업의 발전에 따라 전력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영동지역에 제2, 제3의 화력발전소를 더 건설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