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세종로에 새로 마련된 현대식 8층 건물의 정부청사가 드디어 완성되어 9월 15일에는 성대한 낙성식이 거행됐습니다. 이날 식전에는 박 최고회의 의장을 비롯해서 킬렌 유솜 처장, 그 밖에 내외귀빈 다수가 참석했는데 먼저 공사추진에 공헌을 한 유솜 계약관 테일러 씨와 그 밖에 한미 공사 담당자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어서 박 의장은 축사를 통해서 새 청사를 사용할 우리 공무원들은 더욱 국민들의 의식주를 늘 염두에 두고 맡은 바 직무를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3930평의 이 대지에 세워진 청사에는 일반 사무실 외에 여러 가지 시설이 현대식으로 만들어졌는데 보시는 바와 같이 승강기도 전자 자동식으로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