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정일권 국무총리를 비롯해서 3부요인과 내외인사 다수가 가운데 정부종합청사 상량식이 중앙청 앞 현장에서 베풀어졌습니다. 지난해 7월 착공되어 이날 상량을 보게 된 중앙청사는 4500여 평의 대지 위에 내, 외자 47억 원의 예산으로 지하 3층, 지상 19층, 탑상 3층 도합 25층에 달하는 거대한 빌딩의 위용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연 건평 2만 1900여 평의 철근 콘크리트로 된 높이 95.95m의 이 건물 안에는 19대의 엘리베이터와 다목적 홀 500평, 그리고 차량 35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도 갖출 현대식 건물인데 내년 6월말 이 맘모스 청사가 완공되면 현재 산재 돼있는 각 부처를 한꺼번에 수용하면서 행정상의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주는 등, 행정부의 면모를 일신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