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피해가 많이 난 가운데서도 전국 곳곳에서 짓고 있는 근로자 주택건설은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올해를 근로자 주거안정의 해로 정한 정부는 전국 공단지역에 6만 가구의 주택을 건설하고 오는 1992년까지 모두 25만호의 근로자 주택을 건설하게 됩니다. 집이 없고, 소득이 낮은 근로자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넓혀주고 이를 통해 산업평화를 이룩하자는 뜻에서 시작한 이 계획은 주택 공사가 입주자 모집에 나섬으로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근로자 주택의 크기는 분양면적 11평에서 20평형 규모이며 가구당 1,200만원이 융자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