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검찰행정. 검찰행정의 근대화를 위한 활발한 움직임이 있습니다. 서울지방 경찰청 영등포 지점에서는 민주적인 수사와 수사의 과학화라는 구호 아래 지난 9월 1일 개청과 동시에 강운령 지점장을 비롯한 전 검사와 직원이 보급을 같이해서 공판과 수사의 바쁜 시간 속에서도 매일 1시간씩 타자교육을 실시해 왔습니다. 이렇게 해서 과거처럼 손으로 씀으로써 꾸미기 힘들고 읽기 어려웠던 각종 공소장과 공문서를 모두 타자화하게 됐습니다. 이들과 문서작성이 신속 정확하게 됐을 뿐만 아니라 누구나 그 내용을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돼서 사무 능률의 향상은 물론 인권 옹호에도 만전을 기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