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30만 평이나 되는 넓은 땅 위에 집 없는 서민을 위한 주택지 공사가 불도저의 엔진소리도 우렁차게. 대한 주택공사에서는 작년 7월 초부터 영등포구 개봉동에 자리 잡고 있는 30만 평의 황무지와. 이 주택 단지가 조성되는 날 한수 이남의 개발은 더욱 활발하게 추진되어 갈 것입니다. 서울시는 시내 여러 곳에 불량 판자촌을 합리적으로 정리하고 시민 아파트를 세우게 됐습니다. 3개년 계획으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이 아파트 건설 공사는 우선 금년 내로 400동을 세워 2만 세대가 입주하게 될 것입니다. 이 아파트가 완성되면 서울시내 모두 83만 7천 가구 가운데 부족 주택 31만 세대 서민 대중이 연차적으로 입주하게 되고 서울의 주위 사방은 이 아파트처럼 병풍처럼 펼쳐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