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이 잊을 수 없는 국치의 날인 8월29일 중앙청 광장에서 애국동지 후원회 주최로 제1회 광복선열 추대식이 엄숙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3년전, 일제의 마수가 삼천리 거목을 더럽히자 애국선열들은 오직 조국의 광복을 위하여 일편단심 피의 항거를 거듭했으나 수없는 애국지사들은 무참히도 피살, 순사, 또는 전사했던 것입니다. 조국이 넘어질 적에 뿌린 피. 조국을 위한 수많은 선열들의 유훈을 추모하는 이날 식전에는 김 대법원장을 비롯해서 또한 주한 중국대사 및 많은 유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선열들에게 삼가 추도의 의례를 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