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 안창호 선생의 25주기 추모식이 지난 3월10일 서울국립회당에서 엄수되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예순두한해만에 고국땅을 찾은 미망인 헬렌 안 여사와 난생 처음으로 모국에 찾아온 선생의 셋째아들 안필영씨가 생전에 못뵌 선친의 위령 앞에 머리 숙이고 흐느끼고 있었습니다. 여기 도산 선생의 생전에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이역만리 해외에서 조국광복 운동에 몸바친 선생은 항상 여러 애국지사들의 단합을 꾀하신 가운데 호국운동의 선봉에서 일하시다가 예순한살 때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민족의 선구자 도산 선생의 영전에 다시금 명복을 비는 바 입니다. 한편 헬렌 안 여사와 삼남 필영씨는 박정희 의장을 예방하고 오랜동안 흘리던 고국의 얘기를 나눴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