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면적은 무한한 것이 아닙니다. 유한한 면적에 무한한 인구를 수용할수는 없습니다. 급증하는 인구로 지구는 폭발직전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거리마다 넘치고 분비는 이 인파. 이렇듯 인구가 늘어난다면 인간의 존엄성은 땅에 떨어질 것이고, 신뢰로 맺어져야 할 인간관계대신에 마찰과 갈등만 더해질 것입니다.

이미 도시는 안락한 생활을 할수 없는 곳이 되 버렸습니다. 교통지옥으로 시달리는 도시인들

밀치고 밀리는 곳에서 질서와 양보의 미덕을 찾아보기란 점점 어렵게 될뿐입니다. 지금 세계인구는 약 40억.

이 엄청난 인구폭발. 40억이 한줄로 늘어서면 지구에서 달까지 두번 왕복할 거리며, 지구를 50바퀴 돌 거리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많은 생명은 태어나고 있습니다.

175년말 현재, 세계인구증가속도를 그림으로 살펴보면 1초에 4명정도가 새로태어나고, 죽는 사람은 1명내지 2명밖에 되지 않아 실제 불어나는 사람은 2명이상이 됩니다.

하루에 36만명이 태어나 죽는사람을 빼고도 22만명이 불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숫자를 1년으로 계산하면 1억3천만명이 새로 태어납니다. 한해동안 5천만명이 죽는다 해도 실제 늘어나는 사람수는 8천만명이나 됩니다.

이러한 엄청난 인구증가는 세계도처에서 기아와 질병을 낳고 있습니다. 기아와 질병으로 신음하는 이 사람들을 구제하는 길은 인구의 증가를 막는데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인구증가추세를 살펴보면 1976년말 현재 전체 인구는 3천6백여만명 하루에 1600명이 불어 나서 한개의 마을이 생기고,

한달의 4만9천명이 늘어나 평택만한 읍이 생기며, 1년에 58만9천명이 불어나서 광주만한 도시가 새로 생기는 셈입니다.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은 5년 후에는 2백9십4만7천명이 늘어나서 충청남도 만한 도가 생기게 됩니다.

이렇게 한국도 만원입니다. 우리나라 인구밀도는 1평방킬로미터당 357명으로서 세계에서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새로운 영농법과 품종계량으로 60년내에 대풍을 맞아 조국에 자급자족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인구증가를 그대로 둔다면은 식략의 자급자족은 어렵게 될것입니다.

이 소음과 매연, 그리고, 엄청나게 쏟아지는 쓰레기. 공장의 폐수. 이렇게 우리의 생활은 오염되고 위협받고 있습니다. 짓고 또 지어도 자꾸만 부족한 주택들 도시에는 더 지을 땅마저 업어져 가고 있습니다.

또한 심각하게 대두 되고 것이 교육문제입니다. 우리의 귀여운 어린이들이 학교에는 왔으나 교실이 부족해서 2부제 수업으로 차례를 지루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지나친 인구증가는 어렸을때 부터 필요이상의 경쟁을 불러 일으켜 우리의 어린이들을 시험지옥으로 몰아 넣고 있습니다.

한 자녀를 대학까지 교육하는데 드는 비용은 양육비, 교육비를 포함해서 천여만원으로 계산되고 있습니다. 한사람이 매달 만원씩 평생을 저축해도 이만한

돈을 모으기는 어렵습니다. 결국 자녀의 교육을 위해 부모는 빚을 질수 밖에 없습니다. 경쟁은 학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는

또 한번의 치열한 경쟁을 해야하고, 사람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직장의 부족현상은 가중되고 급기야는 심각한 사회문제를 만듭니다.

윤택한 생활을 보내기 위해선 직장이 있어야 하는데 국가에서 많은 일터를 마련해도 이 많은 젊은이들을 완전히 고용할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어쩔수 없이 실업자가 늘게 되고 실업자가 늘게 되면 사회문제도 그만큼 커지게 됩니다.

산이 3분의2를 차지하고 있는 우리의 국토. 나머지 3분의1에서 많은 인구가 살아야 합니다. 우리 농촌의 경우 인구가 늘어나면 경작면적도 좁아져서 우리의 후손들은 가난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렇게 집은 계속 지어도 주택은 부족할뿐 아니라 앞으로는 집을 지을 땅마저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20여년전 625당시 이땅에는 많은 어린이들이 태어났습니다. 그때 태어난 아이들이 현재 결혼할 나이에 이르렀고, 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게되면 그 숫자는 엄청나게 불어날 것입니다.

따라서, 행복한 한 가정의 앞날의 위해서도 결혼과 함께 실천해야 할 문제가 바로 가족계획입니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을 꾸미기 위해 결혼을 합니다.

행복한 가정의 전제조건인 경제적 안정, 가족의 건강과 화목, 자녀에 대한 부모의 사랑, 자녀의 이상적 교육, 부부의 사랑등이 모두 가족계획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엄마의 건강과 태어나는 아이를 위해 출산시기는 25살부터 30살까지가 매우 좋은 시기입니다. 또한 아기를 낳은 다음에 이어서 임신되지 않도록 2,3년의 터울을 두어야 아기의 건강과 정서발육에 좋습니다.

아기를 많이 출산한 사람이나 유산을 자주하는 사람은 기미가 많이 끼고, 허리가 굵어지며 심장질환 및 빈혈증에 걸리기 쉬워서 건강을 해치고 빨리 늙게 됩니다.

따라서, 불변없는 출산으로 엄마의 건강을 해칠수는 없습니다. 가족계획을 의녹할수 있는 곳은 전국에 퍼져 있습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 대한가족계획협회와 동지정병원등에서 계몽요원들이 상담에 응하고 있으며, 피임기구나 시술을 받을수 있습니다.

또한 전국적으로 조직되어 있는 가족계획어머니회는 군엽합회,읍면 어머니회, 이동단위 어머니회까지 구성되어있어 이들은 마을과 가정까지 방문해서 홍보활동을 통해 피임기구의 보급과 시술상담, 그리고 시술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가족계획이동시술반은 농촌방방곡곡을 찾아다니며, 가족계획의 문제에 대한 상담에 적극적으로 응하고 있을뿐아니라, 직접 시술까지 해주고 있습니다.

불임시술을 받은 영세민에게는 사흘간의 생계보조비 3000원을 주고 있으며, 불임시술 영세민에게는 취로사업에 우선권을 주기도 합니다.

피임하는데는 부부중에서도 남자쪽이 훨씬 간편하고 손쉬운것이며 보다 이상적인것이라 하겠습니다.

정관수술을 끝내는데에는 10여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고통이 뒤따른 것도 아니고, 후유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정관수술을 받겠다고 결심하는데 걸린 시간에 비하면 수술자체는 너무나 간단하고 수월합니다. 수술비용도 정부가 부담하며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병원에서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

시술이 끝나면은 곧 일어나서 퇴원할수 있으며, 가벼운 일도 계속 할수 있습니다.

여성의 피임방법에 대해 의학박사 고중애시는 여성의 피임에는 먹는 피임약,루프, 그리고 낭관수술이 있습니다. 루프나 먹는 피임약은 젊은 엄마들의 터울 조절법으론 적당하지만,

영구적인 피임방법으로는 낭관수술이 있습니다. 그리고, 요즈음 복강경 수술 또는 미니수술등의 의한 간단한 낭관수술이 있습니다. 보건소를 통해서 무료로 시술받을수 있습니다.

불임시술을 받은 사람에게는 정부나 주택공사에서 지은 주택에 가장 먼저 입주할수 있는 우선권을 주고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휴일. 세살터울에 두자매를 가진 가정의 나들이. 채비고 간편하고 마음도 홀가분 합니다.

그러나, 이와는 대조적인 가정을 봅니다. 별 생각없는 사이에 불어나 식구들. 허리띠를 죄어도 집한칸 마련할 여유가 생기지 않는 가정.

여기 젊은 부부는 딸만 둘이지만, 결코 아들없음을 부러워 하지 않습니다. 이들 부부에게 아들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묻는다면은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꼭 아들이 있어야

부모행세를 한다는 시기는 이미 지났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같은 시각에 거리에 나선 이 가족들

안고 업고 손에 이끌고 만원 버스를 타기란 쉽지 않습니다. 벌써 놓쳐버린 버스가 넉대나 됩니다. 누구나 다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자 합니다.

그러나, 행복한 가정은 그저 얻어지지 않습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우리의 어린이들이 고통을 받거나 불행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우리의 자라나는 어린이들을 불행한 환경에 내 던질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기를 많이 나아 이렇게 불행하게 만들어야 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둘만 낳아 행복한 가정을 꾸밀 것인지 우리모두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그러나, 딸보다 아들을 중히 여기고 아들을 얻기 위해 셋이고 넷이고 더 낳고 있는 부모들이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많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의 사회는 아들만이 절대적 역활을 담당할수 있는 사회도 아니며, 아들이 꼭 있어야 위안이 될수있는 사회도 아닙니다.

이 단란한 젊은 부부는 누구의 도움을 받아 행복한 가정을 이룩한 것이 아닙니다. 오직 가족계획의 실천을 통해 스스로 얻은 행복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