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늬우스

경축 광복제13주년 및 정부수립10주년기념

우리 겨레가 일제의 기반에서 해방된지 13돌. 아울러 우리 대한민국정부가 수립된지 10돌을 맞이하는 민족의 명절 8월 15일은 명랑하게 밝았습니다.

경사스러운 이날 오전 9시 먼저 성동 서울운동장 신설야구장에서는 이대통령 내외분을 모시고, 내외 귀빈들과 수많은 시민들이 참삭한 가운데 경축식은 개막되었습니다.

특히 이날 넓은 운동장에는 10년전 오늘 우리 정부가 수립되던 바로 그날 이세상에 출생한 건국동 12000명이 자리를 잡고 대통령께서 식장에 도착하시자 이 귀여운 주빈들이 올리는 오색의 풍선 12000여개가 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으면서 경축전의 서두를 장식하였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나라 만세~ 애국가 제창)

모든것은 허사로 돌아갈것으로 말것이니 전국민이 합심하여 조속히 국토통일을 달성하여 이북동포를 구출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우리나라에 통일을 위해서 우리의 능력과 재산과 영예와 또 우리 자신의 생명까지 다 받쳐서 우리는 이에 맹세하는 바입니다."

"우리는 우리 앞에 나간 사람에게 신념을 가지고 따라 갈것이며, 또 우리 뒤. 따라올 사람들을 믿고 나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우리나라는 완전히 독립이 되며, 따라서, 공화주의와 자유정신과 세계의 정의를 확실하게 세운 그 공업을 완성할때 까지 분투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만장의 박수속에 이대통령의 기념사가 끝나자, 이어서 주한외교 사절단장 왕 중국대사, UN 한국부국 위원장인 로스텔 토히기 대표의 경축사. 그리고, 선동 흔드는 만세삼창으로 광복13주년 및 정부수립10주년 경축식은 끝났습니다.

그리고, 10시 30분 세종로에서는 3분 분열식이 거행되었는데 먼저 21발예포가 서울거리를 진동하는가운데 대통령께서 부인을 방문하시고, 서열대에 임석하셨습니다.

이어코, 제1군단장 양국진 준장이 총지휘하는 호화 찬란한 3군분열식은 그 막을 올렸습니다. 단상에 노 대통령께서 만석하신 얼굴로 답례를 보내는 가운데 우렁찬 국악대를 선두로

그 뒤에 찬란한 군기대. 역전의 전통과 영예를 상징하는 오색의 군기. 이 군기 밑에 대한의 용사들은 목숨을 걸고 조국과 민족수호의 빛나는 업적을 쌓아 올렸으니 보무당당 지축을 흔드는 열 행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호응하여 하늘에는 정의를 자랑하는 제트기 편대가 폭음소리 우렁차게.. 이어코 지상에는 각종기계화부대가 그 용자를 나타냈습니다.

믿음직한 포신은 일시에 적을 섬멸할듯 각종 포부대가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과 함께 우리 정부수립과 함께 파란를 극복하면서, 특히 처절했던 6.25동란. 공산군을 물리치는 실전통해서 연마되고 훈련된 대한의 국군.

만약 6.25 공산당의 불법남침당시 우리가 이와같은 장비가 있었다면, 우리는 그와 같은 억울하고 막대한 희생을 당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마침내 신무기. 어니스트 존이 등장했습니다. 날씬한 그 모습은 일소 유사시 불을 뿜어 적을 순식간 섬멸할듯. 또한 그 뒤를 이은 거대한 원자포.

오늘날 우리 국군은 세계 제 4위라는 강군으로 육성되었습니다. 이날 인산인해를 이룬 수많은 시민들은 눈앞에 전개되는 우리 국군들의 위용을 박수갈채를 보냈고, 그 장비에 신뢰감을 일층 새롭게 했습니다.

일사정연한 육군 사관생도대.

그 뒤에 육군 각부대. 지난날 공산 적군을 몰아 압록강,두만강까지 진격했던 육군 용사들의 분열 행진 입니다.

연도에 운집한 수많은 시민들은 박수갈채, 그리고 연도 빌딩에도 수많은 시민들이 창문마다 옥상마다 모여들어 환호성을 보냈습니다.

다음은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군에 들어와 대한여성의 씩씩한 기상을 보여준 여군대.그 뒤에 백색유니폼으로 아름다운 간호장교대.

다음은 삼면의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 용사들의 등장입니다. 해군사관생도대 이어서 해군 각부대의 행진

다음은 그 용맹을 세계에 떨치고 있는 해병대. 해병대 용사들의 행진. 그 뒤에 유니폼 자체도 말쑥한 공군부대.

하늘의 용사들은 이제 민족의 명절을 경축하기 위해서 대지를 힘차게 밟으며 분열행진하고 있습니다.